오라라 볼 수 있는 확률 높이는 방법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오로라를 한 번쯤 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극지방 쪽으로 여행을 간다 하더라도 오로라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 주변에도 3번 시도했는데도 3번 다 못 봤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북유럽, 캐나다, 아이슬란드 등 여러 곳이 유명하지만
어디로 갈지 정한느 것 외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3가지나 있다고 봐야 한다.
- 1. 오로라 지수
- 2. 달빛의 세기, 월광량
- 3. 날씨, 구름의 양
이 3가지를 고려하고 날짜를 정해야 한다.
1. 오로라 지수 확인하는 방법
오로라 지수를 미리 알 수 있는 어플이 여러 가지 있다.
그중에 가독성이 가장 괜찮은 어플이 My Aurora Forecast이다.
예전에는 그냥 Aurora라는 어플이었는데 이름이 바뀐 것 같다.
어플의 하단 메뉴에 Forecasts를 누르면 맨 밑의 Long term forecasts에서
약 25일 뒤가지의 오로라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오로라 지수가 높을수록 오로라를 더 잘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하단 메뉴 Now에서 Aurora Map에 들어가면
실시간 지역별 오로라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상에서 초록 > 노랑 > 빨강 순서대로 오로라 지수가 높다.
2. 달빛의 세기, 월광량이 낮은 날짜로 여행계획 맞추기
달빛의 세기가 약할수록 오로라를 잘 볼 수 있다.
음력 달력이 달의 모양을 반영하는 음력 달력을 참고하면 좋다.
보름다일 음력 15일이니 음력 15일과 멀어지는 날짜일수록 오로라를 보기 좋다.
3. 날씨가 맑은 날, 구름의 양이 적은 날
오로라가 만들어지는 높이는 대체적으로 구름보다 높은 위치에 형성된다.
그렇기에 구름의 양이 적을수록 오로라가 잘 보인다.
일기예보에 눈이 오거나 먹구름이 끼면 오로라를 보기 힘들어질 수 있다.
4. 돈 아끼지 말고 오로라 전문 가이드 예약하기
몇 년 전 꽃보다 청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렌터카로 직접 오로라를 찾아다니는 장면이 나왔다.
이외에도 여행 경비를 아낀다는 이유로
직접 렌트를 해서 오로라를 찾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처음 온 여행지에서 눈 쌓인 길을 데이터도 잘 터지지 않는 곳을 돌아디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오로라 전문 가이드는 대부분 몇십 년의 경력이 잇고
그 지역의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위치를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오로라 전문 가이드들끼리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 있어서
어느 한 명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을 발견하면 전체에게 연락을 돌린다.
나도 오로라 지수가 4로 대체로 높고 달빛이 약한 음력 23일쯤으로 일정을 잡아 오로라 여행을 갔었고
일기는 눈이 내리는 날이었지만 오로라 전문 가이드 덕분에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