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예린 콘서트 Square 월 20일 공연 후기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유튜브에서 백예린 노래 모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었다.
올해 초 코로나 시국이 거의 끝날 분위기쯤
다른 가수들은 코로나 시국에도 콘서트를 했었는데
백예린도 콘서트를 할 때 되지 않았나 하고
거의 매일 백예린 콘서트 일정이 나오는지 검색했었다.
작년에는 북미 콘서트 투어를 했었지만
아쉽게도 국내 일정은 없었다.
그러다 2월 말쯤에 콘서트 일정이 나왔고
티켓 오픈은 4월 초에 되는 것으로 잡혔다.
공교롭게도 티켓 오픈하는 날에는 오사카에 일정이 있는 날이라서
나는 숙소에서 인터파크티켓 어플로 티켓팅을 시도하고
동생한테 집에서 컴퓨터로 티켓팅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티켓 오픈 시간이 되고 오사카 숙소 와이파이로 접속했을 때는
대기 순서번이 3만 8천 등이 되어 포기할 정도였지만
동생이 제일 끝 구역에 있는 티켓 한 자리를 구해줬다.
동생이 구해준 티켓은 5월 20일 토요일 공연의 49 구역 가장 끝 줄이다.
콘서트 당일에도 마친가지로 아침에 백예린 노래 모음을 듣고
오후에는 한강으로 러닝을 나갔다 왔다.
런닝 중에는 붉은 양귀비 꽃도 봤다.
(관상용..?)
콘서트 장소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었고
나는 콘서트 시간에 거의 맞춰 도착했기 때문에
MD 판매하는 것들은 구경을 못했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은 Square인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백예린 노래 중에 하나이고
대부분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한다.
입장할 때는 하얀 장미꽃 조화를 나눠줬다.
다른 아이돌 팬들이 쓰는 응원봉 대신에 쓰라고 나눠준 것 같다.
콘서트 1부가 시작될 때는 붉은 원피스를 입고 나왔는데
오후에 본 붉은 양귀비 꽃이 연상될 정도로 어울렸고
앵콜 공연할 때는 아직 공개 안 된 노래도 불러줬다.
이번 콘서트의 아쉬운 점을 먼저 말하자면
노래를 부를 때는 화면으로 백예린의 모습을 비춰주지 않아
맨 끝자리에 앉는 나로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잘 볼 수 없었다.
전체적인 감상은
백에린이라는 가수는 음원도 물론 좋지만
라이브가 정말 대단했고 러블리함이 뿜어져 나오는 공연이었다.
앞으로도 토요일 아침은 계속 백예린의 노래일 것 같다.
이번 국내 공연 후에는 아시아-태평양 투어를 한다.
투어 일정은
5. 31 (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TBA)
6. 2 (금) 대만 타이페이 (Legacy Taipei)
6. 5 (월) 일본 도쿄 ( Yebisu Garden Hall)
6. 7(수) 일본 오사카 (Osaka Umeda Quattro)
6. 9(금) 뉴질랜드 오클랜드(The Tuning Fork)
6. 11(일) 호주 브리즈번 (The Triffid)
6.13 (화) 호주 멜버른 (170 Russell)
6. 15(목) 호주 시드니 (Metro Theatre)
6. 17(토) 태국 방콕 (Royal Pragon Hall)
몇 개 국가를 제외하고 https://www.livenation.asia/artist-yerin-baek-1382106 이 사이트에서 티켓을 확인할 수 있지만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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